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상한선이 역전된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미국 금리 인상과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최근 외국인들이 중장기 원화 채권 보유를 늘렸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 우려는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작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3월, 6월, 12월)에도 외국인 자금 유출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7년 8~9월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으나 이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상승했기 때
보고서는 다만 "올해는 미 국채수익률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 자금이 수익률을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커져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4회로 늘리고 인상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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