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 한국 사회에서 내 집을 장만하는 데 6.7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2년 전보다 2개월 이상 단축됐습니다.
기간별로 보면 3년 미만이 43%로 가장 많다는데요.
집값은 계속 오른다는데 언뜻 이해가 안 되죠.
일단 신규 주택 공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2.6%로, 한 가구당 집 한 채는 가질 수 있는 만큼의 주택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금리 시대이다 보니 싸게 돈을 빌려 비교적 손쉽게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내 집 한 채 없는 서민들이 많고 빚내서 산 집은 방 2개가 은행 소유라는 웃지 못할 얘기가 나오는 게 현실이죠.
이런 가운데 강남에 집을 가진 사람들은 가격 급등으로 소형 평수도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됐습니다.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되고 있는 건데요 이어서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