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로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
앵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새로운 유형이긴 하지만,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구요?
그렇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조금 전 역학조사위원회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김제와 정읍, 영암, 논산, 평택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남방형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남방형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연중 내내 발생합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 AI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남방형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와 같은 계통에 속하는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체 감염 사례가 없었다고 검역원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도 달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발생 원인은 철새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AI가 우리나라에 토착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검역원은 덧붙였습니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쯤 나올 예정입니다.
농식품부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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