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7일 삼성전자와 협업한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 비전'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갤럭시 S9이나 갤럭시 S9+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가 제시하는 메이크업 룩과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갤럭시 S9 갤럭시 S9+는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 비전'은 텍스트 번역, 쇼핑, 음식, 메이크업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 후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빅스비 비전의 메이크업 모드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룩과 제품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한국의 갤럭시 S9·갤럭시 S9+ 사용자는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고 아모레퍼시픽 9개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마몽드,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과 룩을 가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체험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은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5개 브랜드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사용자는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미국 사용자는 라네즈 브랜드의 콘셉트를 담은 여러 제품과 메이크업 룩을 가상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전 세계 더 많은 고객에게 여러 브랜드의 특색있는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유닛 전무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더 많은 국내외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콘셉트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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