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올림푸스한국] |
이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환아 대상 사진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환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올림푸스한국은 환아들이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아이엠 카메라를 통해 학교 및 사회에 적응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개 병원에서 120여명의 환아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지난해 환아 1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열었다. 수강생과 가족들의 호평에 힘입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주 1회씩 5차례에 걸쳐 환아 5명을 대상으로 다시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수업에 참여한 환아와 그 가족, 올림푸스한국 관계자, 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아들이 완성한 작품은 국립암센터 병원동 1층에 전시된다.
수료식은 수강생과 클래식 뮤지션들이 함께 로비에서 음악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젊은 클래식 뮤지션 6명으로 이뤄진 올림푸스 앙상블이 드보르작의 '신세계', 피아졸라의 '사계' 등을 연주했다. 수강생 2명은 각각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동요 '섬집아기'와 '어머니 은혜'를 협연했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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