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벚꽃축제에서도 데이터 속도 걱정 마세요"

↑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KT직원들이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는 인파가 몰리는 봄축제에 대비해 통신서비스 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진해 군항제'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지역 70여곳을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 구축된 4세대 이동통신(LTE) 기지국 1300여식, 3세대 이동통신(3G) 기지국 230여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KT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축제를 찾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동 기지국 12식을 추가로 배치했다.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및 데이터 전달 경로 분산 작업 등 통신 서비스 사용량 폭증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KT 트래픽 분석 결과(2015~2017년 데이터 사용량)에 따르면 약 150만명 이상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기간 동안 이 지역의 LTE 데이터 사용량은 평시 대비 평균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처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