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오늘의 도시락 [사진 제공 = BGF리테일] |
도시락 매출을 월별로 살펴보면, 외식 물가가 인상이 시작된 지난 1월 도시락 매출은 전월 대비 12.6%, 2월 19.5%, 3월 24.0% 각각 뛰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도시락 반값 이벤트'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 지역과 공장이 모여있는 산업지대 도시락 매출신장률은 21.3%로, 1분기 평균 신장률 보다 약 3%포인트 높았다.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끼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6% 차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성인남녀 하루 평균 외식비(8300원)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의 양과 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되면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메뉴를 강조한 오늘의 도시락(4000원)을 출시한다.
이 도시락은 기존 CU의 '요일 도시락'을 재단장한 상품으로, 인기 도시락 반찬을 요일별로 다르게 구성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매콤하게 양념한 미니 돈가스와 새콤달콤한 소시지가,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미트볼과 치킨가스가 주요 반찬이다. 부반찬으로는 볶음김치, 햄 야채볶음, 마카로니 샐러드 등을 넣었다.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간장 불고기와 볶음 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동그랑땡으로 한 판을 구성했다. 세 가지 튀김과 반숙란을 넣은 '백종원 카레&모둠튀김 도시락(4500원)'과 깐풍기, 만두튀김에 계란후라이를 얹은 '백종원 짜장&깐풍기 도시락(4500원)'도 이날 선보인다.
김준휘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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