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에너지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기회 공유 및 영업공조 ▲KT-MEG 플랫폼 중심 사업화에 따른 기술 및 공동사업화 ▲한국지멘스 에너지 솔루션(Navigator, Demand Flow 등) 시장도입 확대 ▲새로운 에너지사업 공동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지멘스는 냉난방, 공조시설 등 TBS(통합 빌딩관리 솔루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약 5000개 빌딩과 사회 기반시설의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하고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KT는 세계최초 통합에너지 관리플랫폼 'KT-MEG'을 개발해 현재 약 1만2000곳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 거래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KT와 한국지멘스는 각자가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과 기술력을 공유해 에너지 소비환경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KT에서 통합관리 중인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한국지멘스의 고효율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거나, 한국지멘스와 공동으로 노후화된 빌딩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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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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