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여건이 나빠진 중국 시장의 새로운 판로 모색을 위한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 간담회'가 중국 상해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기업의 중국 사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주옥 상해성영식품유한공사 영업총감 등 중국 바이어도 참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수입규제나 비관세 장벽에 따른 어려움을 강조하고 사드 배치 이전 수준으로 농식품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선 농산물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 확대를 비롯해 올해 추진할 농식품 수출 확대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김종훈 차관보는 "민관이 힘을 합쳐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화를 이끌어 간다면 농식품 수출의 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습니다.
[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