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K팝 스타를 주제로 만든 공식 기념메달을 사상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1호의 주인공은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인 엑소인데요, 메달 가격은 얼마일까요?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엑소(EXO) '으르렁' 뮤직비디오)
9인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원형 은메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멤버들의 얼굴과 사인이 9개 메달에 각각 디자인됐습니다.
특히 위조 방지를 위해 메달을 기울이면 엑소의 로고가 바뀌는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뒷면엔 2012년부터 발표한 정규 앨범 4장이 각각 100만 장 넘게 팔렸다는 의미의 기념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직경 40mm인 스페셜 메달은 개당 16만 5천 원, 28mm인 일반형 메달은 개당 8만 2천500원입니다.
▶ 인터뷰 : 백 현 / 엑소
- "기념메달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고. 앞으로 저 기념메달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변하지 않는 엑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화폐를 만드는 한국조폐공사가 K팝 스타 기념메달을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조용만 / 한국조폐공사 사장
- "엑소 기념메달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기념메달 제작을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 노력하겠습니다."
한정판인 스페셜 메달은 오는 23일부터 예약 주문이 시작되고, 일반형 메달은 30일부터 일주일간 접수된 수량만큼만 제작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