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조선 빅3의 수주실적.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000억원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올해 말에는 1조원 비만으로 떨어질 예정"이라며 "연초 재매각이 확정된 스테나 세미리그 매각대금 5000억원과 헤비테일 선박 인도대금 유입 등으로 올해 영업현금흐름은 1조2000억원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분기까지의 수주 실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달 기준 누적 신규 수주가 12억달러로 연간 목표의 약 15%를 달성했다. 연초에 수주가 집중될 것이란 당초 기대에 비하면
그러나 이 연구원은 "연간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상선 부문은 현대상선, CMA-CGM, MSC 등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고 해양플랜트 부문은 올해 말과 내년 초 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발주가 몰려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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