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를 맞은 알리멘타리아는 전 세계 유통 관계자와 식음료 제조업체, 바이어, 셰프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식품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70개 국 4500여 업체가 참여해 최근 식품 산업의 혁신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연두를 활용해 만든 수프, 비건 드레싱 등 유럽 현지 요리에 연두를 적용한 메뉴들을 선보여 색다른 풍미와 감칠맛으로 식품·외식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두는 100% 콩을 발효해 만든 순 식물성 성분으로, 건강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내면서도 전 세계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 엘 꼬르 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의 영업 매니저 오스카는 "연두는 세계 식품 트렌드인 식물성, 유기농에 부합하며, 매우 획기적이고 새로운 제품"이라며 "MSG가 들어가지 않고 글루텐 프리라는 점에서 스페인 사람들의 건강한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감탄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디스프루타르(Disfrutar)의 셰프 에두아르드 차트루크는 "연두는 시장이 바라던 혁신적인 소스로 더욱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라고
요리에센스 연두는 이번 박람회에서 '알리멘타리아 혁신 제품 콘테스트'에 참가해 특별 코너에 전시되기도 했다. 스페인의 주요 언론 매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식품으로 주목했다.
한편 샘표는 올해 스페인 시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연두 마케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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