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힘들지만 건설 장비, 대형트럭을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세금보다 더 무서운 '기름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입니다.
춘천시내 일부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많게는 40원가량 앞질렀습니다.
아직은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이 비슷한 곳이 대부분 이지만,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상구 / 춘천시 동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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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자 가격알림판에 아예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주요소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 장진철 / 강원방송 기자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면서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은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생계수단이었던 운송업을 더 이상 유지 할 수 할 수 없다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전창배 / 화물차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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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계, 중장비 업계, 유통업계 등도 기름값 폭등에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호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희진 / 굴삭기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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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 값.
원유가가 2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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