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IHS마킷] |
2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아몰레드 TV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별 전체 아몰레드 출하량이 오는 2024년까지 2240만㎡ 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500만㎡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OLED TV 제조가 늘어나면서 패널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6년에 380만㎡였던 전체 아몰레드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30% 늘어난 500만㎡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아몰레드 TV 패널 출하량도 80만㎡에서 160만㎡으로 증가했다. 전체 아몰레드 패널 가운데 TV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32%로 증가했다.
제리 강 IHS 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은 "큰 화면의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하는 TV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2016년 이후 아몰레드 TV패널 수요도 급증했다"며 "대부분의 TV 제조사가 아몰레드 TV를 LCD TV와 차별화된 화질을 갖춘 슈퍼 프리미엄 제품으로 홍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이후 3년 연속 TV시장은 하락세"라면서 "주요 제조사들은 단순히 출하량을 늘리기보단 고해상도에 더 넓은 색상 범위를 제공하는 아몰레드 TV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TV제조사들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OLED TV 비중을 늘리고자 노력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OLED TV를 선보인 TV 제조사는 10곳이었으나 올해는 15개 제조사에서 OLED TV를 출시할 예
IHS마킷은 아몰레드 TV 출하량이 오는 2024년에 12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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