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5일 임금피크대상자들 중 설비부서 및 품질부서 경험이 있는 직원들에게 품질관리전문가 직무를 부여, 이들의 30년 이상의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발전사 최초로 품질관리전문가 직무를 개발 및 운영해 왔다. 지난해 전체 281건의 품질검사업무 중 품질관리전문가가 101건(35.9%)을 수행했다. 올해도 업무영역과 인원수를 확대(총 8명→13명으로 증원)해 전체 품질업무의 50% 이상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동서발전은 OH 공사 집중시기에 품질담당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기자재 공장입회검사 ▲정비적격기업 인증심사 ▲기자재 공급유자격 인증심사 ▲사업소 현장 자재인수 검사 등의 업무를 임금피크대상자와 업무를 분담할 경우 기존 품질담당 직원들이 핵심 업무인 정비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설비신뢰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