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26일)부터 남북정상회담을 다루는 방송의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방심위는 방송사별로 특집방송체재에 돌입하는 등 취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취재진만 3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남북정상회담 보도 과정에서 오보 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심위가 내놓은 남북정상회담 취재·보도 권고사항에 따르면 방송사가 직접 취재해 보도하는 경우 확인되지 않는 취재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아울러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는 제한된 취재환경으로 인해 오보에 취약하므로 오보로 판명되면 최대한 빨리 보도 내용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방심위는 속보와 단독보도에 급급해 잘못된 보도를 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