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CU'는 'CU에서 아이를 보호한다(Care for yoU)'는 의미로, 실종아동(실종아동법에 따른 18세 미만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포함)을 CU에서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BGF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미아 발견 시 CU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파악 가능한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돼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긴급하게 조치를 취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최소 시간 '골든 타임'. 특히 아동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만큼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GF는 실종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CU를 거점으로 하는 「아이 CU」 캠페인이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전국 CU에 미아 찾기 시스템을 시행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약 10명에 이르는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외국인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BGF는 이달부터 '지문등 사전등록제', '실종경보' 등 경찰청의 아동안전 및 실종예방정책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실종아동 등이 길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해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실종 시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와 경찰청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실효성 있는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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