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를 운영하는 해브앤비가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이하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 해브앤비에 따르면 올해 WWD가 발표한 '2017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7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순위가 21단계나 올랐다.
해브앤비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100대 기업 중 성장률 부문에서 3위(2016년 성장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해브앤비는 지난해 전년 대비 60.5% 성장했다. 2016년에는 172%의 성장률을 보였다.
WWD는 해브앤비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으로 꾸준한 해외 활동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화와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제품을 꼽았다.
대표 브랜드인 닥터자르트는 중국·유럽 시장과 국내외 면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론칭한 모델링 마스크 '더마스크 쉐이킹 러버(Dermask Shaking Rubber)'는 론칭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2년 연속 '세계100대 뷰티 기업'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이진욱 대표는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WWD가 주최하는 뷰티 CEO 포럼에서 단독 스피치도 진행한다. 이노베이션, 열정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 방식과 같이 닥터자르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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