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소송을 추진 중인데요.
엘리엇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7천1백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며 우리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부패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합병이 불가능했다는 주장입니다.
엘리엇은 오늘 현대차에도 이빨을 드러냈죠.
현대차 그룹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나선 겁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엘리엇이 주주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 헤지펀드의 경영 개입, 차익을 노린 먹튀일까요, 정당한 주주 활동일까요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전자에 더 무게가 실려 진의가 의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