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정현)은 피코초 레이저 장비인 피코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허가 완료된 피코원은 알렉산드라이트 기반의 피코초(Picosecond) 레이저 장비이다. 피코초 레이저는 펄스폭(Pulse Duration)이 나노초(Nanosecond) 장비보다 1,000배 가량 짧아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서 색소입자를 파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레이저 장비 가운데 초고도의 기술로 꼽힌다.
피코원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원텍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력으로 알렉산드라이트와 엔디야그 기반의 피코초 레이저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이들 '피코 브라더스(Pico-brothers, 피코원&피코케어)'를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현 대표는 "지난해 아시아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은 피코케어는 출시이래 국내외로 200대가 넘게 판매되면서 국내 피코초 레이저 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부한다"며 "이번
한편 원텍은 코넥스 상장사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델이 50여종에 달하며 약 18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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