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뇌관인 가계대출, 정부 규제로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7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요.
전달에 5조 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대출 증가액은 2조 4천억으로 확실히 지난해보단 1/2, 절반으로 줄었지만,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 증가액은 4조 9천억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생활자금이나 주식투자 요인 등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주택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의심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 풍선 터지지 않게 가계부채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