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오는 24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황금 연휴로 인해 조금 더 일찍 여름 패션과 휴양지 패션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AK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여름 패션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월 여름 패션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었고, 올해 5월(5월13일까지)에는 110% 증가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특히 캐리어나 선크림, 수영복, 선글라스 등을 키워드로 한 휴양지 관련 상품 매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로 봄시즌 활동량이 줄면서 소비자들 사이 봄 패션보다는 여름 패션을 먼저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대체 공유힐 제도가 생기면서 5~6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서둘러 여름 슈즈와 바캉스 스포츠웨어·영캐주얼·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원주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여름
AK몰 역시 오는 17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크레이지4데이즈' 행사를 실시한다. 코스메틱·패션·키즈&스포츠·리빙&가전 4가지 테마의 코너로 구성해 여름상품을 할인 특가로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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