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에 참여할 130 학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중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현대차가 개발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동차 전문 진로 체험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
현대차는 참여 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 실시, 운영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교실 수업과 자동차 신기술 관련 각종 실습 중심의 체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참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미래 자동차 학교'는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지난 2년간 총 320개 중학교 약 1만35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31만 800시간의 교육이 실시됐다. 올해는 지원 학교 범위를 작년 대비 40개교 증가한 총 240개(1학기 110개교, 2학기 130개교) 학교로 늘려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교로 선정되면 ▲교육을 위한 수업자료 및 교보재 지원 ▲현대자동차 공장, 한국잡월드 현대자동차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대자동차 관련 시설 현장 체험 학습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 관련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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