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있어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은데요, 한편으로는 대기업도 좋은 중소기업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340여개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업 파트너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기술은 있지만 판매처를 찾지 못 하는 300여개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LG와 삼성전자 등 45개 대기업도 탄탄한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구매 상담회가 열린 수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누고, 자사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열띤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종훈 / (주)삼영필텍 이사
- "구매상담회를 통해 국내 발전사 및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올해는 100만 달러 정도 수출을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도 구매상담회를 통해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에 전력투구를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교원 / LG전자 글로벌 구매기획 부장
- "좋은 협력회사를 만난다는 건 평생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LG전자와 같이 갈 수 있는 협력회사가 있는 지 보려고 왔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는 지난 3년간 3천여건의 상담이 이뤄져 70억원에 이르는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 홍석우 / 중소기업청장
- "좋은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라해도 구매를 담당하는 대기업 구매담당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대
구매상담회는 올 11월 영남과 중부권에서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기업간 상생협력으로 성과를 이룬 기업에 주어지는 '아름다운 동행상'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삼진금속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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