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범 현대가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에 이어 현대중공업까지 3곳이 증권업에 가세하게 됐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을 인수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CJ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증권사 인수를 결정한 데 대해,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투자은행 업무 강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증권사를 인수하면 범 현대가는 현대그룹의 현대증권과 현대차그룹의 현대차투자증권을 포함해 증권사가 3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이 독식을 하다시피 하고 있는 울산지역에서는 범 현대가의 증권사 3곳이 고객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 신흥증권이 현대차투자증권으로
현대중공업은 45일 안에 실사를 마무리한 뒤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인수금액은 8천억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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