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월드IT쇼'가 열리고 있는데요.
5G 기술들이 현실과 가상세계를 하나로 만든 '공존 현실'을 구현하고 나와 똑 같은 아바타까지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눈앞에 다가온 5G의 미래를 민지숙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공중을 떠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더니, 누군가 어깨를 치며 인사를 건넵니다.
가상공간과 진짜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공상과학 영화 속 한 장면입니다.
3D 아바타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을 보내는 일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카메라로 5분 정도 전신을 스캔하면, 체형과 표정, 눈의 초점까지 그대로 본뜬 가상현실 속 아바타가 될 수 있습니다."
5G 기술로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될 센서는 사람 눈보다 정확하게 주변의 다양한 사물을 실시간 포착해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360도 공간 전체를 보여주는 기술은 예술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 인터뷰 : 강현아 / 인천 경서동
- "주변을 보려면 핸드폰을 돌려서 봐야 되잖아요. 이건 제가 알아서 볼 수 있으니까 편리했던 것 같아요."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자율주행자전거 등 아이디어 제품들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차재상 /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
- "사업화라든지 창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배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5G 기술이 산업은 물론 우리 생활 전반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