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동차량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육현표)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재차 활동을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유단은 2007년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창설된 후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약 9800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지만 이 중 신원이 확인된 분은 128명에 불과하다.
신원확인이 어려운 이유는 유해발굴뿐만 아니라 유가족 DNA 시료 확보가 힘들기 때문이다.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려면 유해 DNA와 맞춰볼 수 있는 DNA 시료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야 하는데, 6·25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80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직계 유가족도 많지 않아 시료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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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6월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영웅, 명예 찾기' 안내문을 배포하고 SNS와 고객에게 발송되는 이메일 등을 활용해 국유단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 전국 지사의 출동차량에도 안내 홍보물을 부착해 더
임석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국유단 홍보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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