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마트에 따르면 상품명은 '쏘가리 매운탕'으로, 해당 제품은 120g의 쏘가리 살을 포함해 육수, 소스, 채소 등 매운탕을 위한 재료를 한 팩에 담았다.
한 팩 가격은 1만2800원이며, 2인분 내외 분량(355g)이기 때문에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민물 매운탕 식당에서 쏘가리 매운탕이 2인분 내외에 6만원에서 4인분 내외에 10만원대의 가격인 점을 감안하면,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쏘가리 매운탕 가격은 시중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식 쏘가리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쏘가리 매운탕' 상품을 기획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쏘가리 매운탕'은 국내 최초로 대량 양식에 성공한 '한국쏘가리연구소(소장 김진규, 경남 산청군 소재)'의 쏘가리를 공급 받아 상품화 한 것이다.,
쏘가리는 먹이나 서식환경에 까다롭기 때문에 양식이 어려운 품종이었지만, '한국쏘가리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사료와 1급수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등 20년 이상의 연구 끝에 최근 대량 양식에 성공했다.
먹거리 안정성 확보에도 힘썼다.
민물고기의 경우 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이마트가 상품화한 쏘가리의 경우 양식장 내에 전기 살균, 살출 장치를 설치해 간디스
김승태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고급 어종인 쏘가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 기획을 통해 국내 양식 수산물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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