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후성리 징동 수석 부회장과 윤영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총괄부사장 |
코오롱FnC는 지난 8일 베이징 징동본사에서 징동닷컴을 운영하는 '징동 북경 무역회사(이하 징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코오롱FnC는 캐릭터 캐주얼 럭키슈에뜨를 비롯해 자사 브랜드의 중국 현지 유통망 확보와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징동은 세계 제 3위의 인터넷 기업으로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다. 징동은 최근 중국 내에서 모바일 쇼핑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패션부문 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사는 각자의 주력 영역에서 협력을 도모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FnC의 중국 온라인 유통망 진출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럭키슈에뜨를 시작으로 쿠론, 슈콤마보니 등 코오롱FnC의 브랜드가 차례로 징동닷컴에 입점한다. 징동은 코오롱FnC의 브랜드들이 징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징동닷컴의 패션 팝업 매장에서 중국 소비자가 코오롱FnC브랜드 럭키슈에뜨를 소개하고 있다 |
올 하반기에 남성복 브랜드 입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에는 럭키슈에뜨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코오롱FnC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및 인디 브랜드가 징동닷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징동닷컴 플랫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아 국내 브랜드 중 중국 시장에 적합한 패션 브랜드를 발굴, 징동닷컴 입점을 목표로 하며, 중국 온라인 내 브랜딩은 물론, 단기간 매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역할 또한 징동닷컴과 긴밀히 논의 중에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측은 "급변하는 중국 유통망에서 온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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