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폭등으로 난방 연료인 보일러 등유를 수송용 연료인 경유로 전용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대한석유협회가 석유 판매업소들에 대해 점검활동을 벌인 결과, 4월 현재 등유를 섞은 경유를 팔거나 보일러 등유를 판매해놓고 경유를 판 것처럼 영수증을 조작한 곳이 2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3일 현재 보일러 등유의 평균가격은 ℓ당 1천522원으로, 경유의 1천917원에 비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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