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SS 유럽 전시회에 설치될 LG화학의 부스 조감도. [자료 제공 = LG화학] |
ESS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ESS 전시회 중 하나로 LG화학은 지난 2016~2017년 행사에서 'EES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 LG화학 선보일 신제품은 48V 라인업에 추가되는 'RESU13'(모델명)으로 13.1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존에 용량이 가장 큰 모델이었던 'RESU10' (9.8kWh) 대비 배터리 용량이 34% 많다.
RESU13은 2대까지 병렬로 연결해 최대 26.2kWh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독일 기준 1가구가 하루 동안 소모하는 전기량이 평균 12.1kWh임을 감안하면, RESU13은 대형 주택은 물론이고 소규모 사업체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오는 3분기 안에 RESU13의 시장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SMA, SolarEdge 등 주요 인버터 업체와 파트너쉽을 구축해 글로벌 주택용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태양전지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 가능한 유형으로 바꿔주는 인버터와 함께 주택에 설치되는 주택용 ESS 사업에서는 인버터·ESS의 호환성 등 양측의
장성훈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은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다양한 제품 군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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