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달 9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는데, 우량기업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을 충족시켜 심사 청구 30영업일만에 승인을 받게 됐다.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했다. 누적 가입자 5억5000만명을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게임포털 '다음게임', 여기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갖추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동시에 게임 개발과 기술 사업까지 더해 시장 내 독보적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2013억원으로 전년(2016년) 대비 99%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간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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