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3일(현지시간) LNG-FSRU 건조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이번 LNG-FSUR까지 모두 100척의 선박을 대우조선에 발주했다. 누적 금액은 11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발주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기술력을 포함한 제반사항에 대해 조선소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이 발주해 현재 지어지고 있는 선박은 모두 22척이다. 이중 대우조선이 18척을 짓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은 물론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선 사주의 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대우조선은 올해 LNG 운반선 11척(LNG-FSRU 포함), 초대형 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27척, 약 34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달러의 약 47%를 달성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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