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이크로는 의료진단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네덜란드 소재 라이오닉스인터내셔널(이하 LXI)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LXI는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등 바이오진단기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직마이크로는 LXI의 축적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결핵, 암, 분자 진단기 등 바이오진단기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LXI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및 미세전자제어 기술을 통해 분자진단 수준의 바이오센서(암, DNA 염기서열) 및 각종 일회용 바이오 진단기(혈액가스, 결핵 진단)를 제품화하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 등 각종 바이오 진단기 제조사와 차세대 진단기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매직마이크로에 따르면 LXI의 기술을 접목시킨 센서 플랫폼에 바이오케미스트리만 추가하면 암, 결핵, 분자 진단 등 각종 센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진단기의 성능은 대폭 향상 시키는 반면 가격은 낮출 수 있다.
매직마이크로는 오는 9월 이후 국내에 휴대용 바이오 및 의료
장원 매직마이크로 대표는 "LXI 연구소 인수로 매직마이크로는 바이오진단기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선도적 제품 공급을 통해 국내 진단의료기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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