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이달까지 회사의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MLR-1023에 대한 임상 2상 후기의 환자 모집을 완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 모집 마감 후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 종료까지 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했다.
앞서 부광약품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른 당뇨병 신약과 달리 MLR-1023 임상시험을 글로벌 시장을 겨냥, 처음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광약품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유희원 대표가 MLR-1023을 도입한 지 4년 만에 2상 후기까지 마치게 된다"면서 " MLR-1023 개발에 성공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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