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른 시기 투자해 ‘대박’을 터트린 벤처캐피털(VC) SV인베스트먼트가 오늘(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이 작년(2017년) 6268억원 기준 VC업계 10위 회사입니다. '지향 투자 방식'은 초기 기업에 단독 투자와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뒤 기업 가치를 높여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앞서 SV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SV인베스트먼트는 두 차례에 걸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40억원을 투자했고 최근 중국 레전드캐피털과 넷마블게임즈 등에 보유 지분을 넘겨 1000억원을 회수해 높은 이익률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공동운용 펀드를 확대하
SV인베스트먼트의 이 같은 성공 사례에 힘입어 회사의 공모가는 공모밴드인 5600원에서 6300원사이의 범위를 초과한 '7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2018년) 3월 결산 기준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