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2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N SDGs 기업 이행상'은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지속가능경영을 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SDG는 인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UN HLPF(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한국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이 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점검을 위해 UN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정치포럼의 한국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롯데, KT, 포스코 등 지속가능경영과 SDGs 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 기업들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 핵심 사업인 글로벌 아미노산 연구개발과 친환경 바이오 프로젝트가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전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해온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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