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CJ CGV] |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방탈출카페 전문업체 비트포비아와 손잡고 오는 2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 방탈출게임 '미션 브레이크'를 개장한다. 방탈출게임 점포는 8층 가상현실체험(VR) 공간인 'V버스터즈' 양쪽과 통로 계단으로 이어지는 7층 일부 등 총 3곳이다.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이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미션 브레이크는 최근 인기를 끄는 방탈출게임 요소를 접목한 어트랙션으로 제한된 시간 내 단서를 찾아 문제를 풀어야만 빠져나올 수 있는 추리 게임이다.
앞서 CJ CGV는 지난해 7월 용산아이파크몰에 가상 스포츠와 VR 아케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V버스터즈를 선보였다. 올해 초 VR툰을 추가로 설치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어트랙션을 더 늘리는 셈이다. CJ CGV에 따르면 V버스터즈는 지난해 기준 CGV의 타 엔터테인먼트 공간 대비 2.3배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CJ CGV는 앞으로 방탈출게임은 물론 볼링펍과 북 라운지 등 영화관 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국내에서 확보한 역량으로 글로벌 확산 전략을 추진한단 각오다. 지난해 재개장에 맞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례적으로 2시간 가량 현장에 머물며 사업에 강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서정 CJ CGV 대표는 이달 열린 영화산업미디어포럼에서 "CGV용산을 재단장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감히 '컬처플렉스 집약체'로 부르고 싶다"며 "혁신적인 시설과 서비스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참여형 문화 놀이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대형쇼핑몰 내 어트랙션은 '대세'가 되고 있다. 스타필드 개점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우리의 경쟁자는 야구장과 놀이동산"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콘셉트를 '쇼핑 테마파크'로 잡고 스포츠 놀이시설과 VR체험관 등 비쇼핑 공간을 10% 이상 늘렸다. 롯데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내 서핑 시설과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용산아이파크몰 역시 지난 2016년 11월 1500억원을 들여 재단장을 시작한 후 테마파크의 '귀신의 집'과 같은 공포체험 공간 '사일런트 D하우스'를 비롯해 국내 쇼핑몰 중 최대 규모인 VR존, 미디어아트 전문 전시관과 상설 미술관, 대여가 가능한 8개의 풋살경기장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크게 늘렸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관 내에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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