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POSCO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833억원, 영업이익 1조252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중반 양호한 철강업황을 기반으로 1조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지만 이를 13.5% 하회했다"며 "니켈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예상을 밑돈 출하량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조7400억원으로 지난 2011년 상반기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반기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철강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철강 생산이 지난 3월 중순 이후 역대 최대량을 기록하고 미중 무역분쟁과 EU의 세이프가드 발동 등 악재가 많은 데도 중국 내 철강 가격이 견조하고 중국 철강사들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서다. 수요가 늘고 있다는 말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업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를 뒷맏침할만한 업황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며 "무역분쟁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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