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도 어떤 신용카드를 쓰느냐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용카드가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챙겨야할 필수품이 됐습니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면세점 할인, 여행보험 혜택이 가능한 카드라면 '금상첨화'입니다.
외환은행은 해외에서 특히 강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구태/ 외환은행 차장
-"해외 사용금액에 (1,500원당) 3마일, 국내 모든 면세점에 2마일을 제공한다. 또 항공료 무이자 할부와 면세점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카드사들도 앞다퉈 항공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강화한 카드를 내놓고 있어, 사용 실적에 따라 공짜 항공권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해외로 나갔다면 선불카드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자 수표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카드가 출시한 '글로벌 기프트 카드'는 세계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에서나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정액 한도를 정해 카드를 잃어버려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우리은행의 '여행자 카드'는 여행자 수표에 송금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세계 210개국에서 현지 화폐를 찾아쓸 수 있고, 결제계좌가 연결돼 있지 않아 직불카드보다 안전합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신용카드를 쓴다면 생각보다 많은 돈을 아끼면서,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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