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진에어] |
진에어 직원들로 구성된 진에어 직원모임(이하 직원모임)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에어 면허 취소 반대 대국민 호소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차 집회를 연지 일주일여 만이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인 만큼 직원모임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의 면허 취소 방침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역행하는 일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면허 취소 사태가 오기까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도 요구하기로 했다.
직원연대는 "진에어 직원들이 마치 불법 행위에 동조해 이익을 편취하고 있는 사람들로 매도돼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함께 이젠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항공법 내 모순, 항공사간 형평성 문제에도 면허 취소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직원연대에 따르면 진에어에 직·간접 고용된 인원은 2만여명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국내선 12.8%, 국제선 7.9%의 수송 분담률을 기록했으며, 면허 취소 시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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