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전기요금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누진제 영향을 많이 받는 200kWh와 400kWh 부근 사용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이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1·2구간의 상한선을 각 100㎾h 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기요금 지원대책을 밝혔다.
백 장관은 "완화된 전기요금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고지서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이미 고지서가 발급된 경우에는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소급해서 차감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7월 폭염 기간이 상당 부분 포함된 전기요금 고지서가 이번 주부터 가정에 도착할 예정으로, 419만 가구를 분석한 경우 예상보다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요금이 감소하거나
백 장관은 "작년 대비 폭염일 수는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요금은 크게 늘지 않았다"며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에어컨을 틀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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