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멤버십 등급 3단계->4단계 세분화

↑ 제주항공이 기존 3단계였던 멤버십 등급제에 실버플러스 등급을 추가해 4단계로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멤버십 체계를 개편해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9일 제주항공은 멤버십 프로그램인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 회원등급을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기존 실버, 골드, VIP의 3단계 회원등급 체계가 실버플러스의 신설로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로 바뀌는 것이다.
제주항공 측은 "현재 제주항공 멤버십에는 370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기존 실버 회원 가운데 실버플러스로 승급되는 회원은 약 3만90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플러스 회원은 우선탑승, 리프레시포인트 추가적립(항공운임의 5.5% 적립) 등 승급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 제도는 포인트를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등급별 주요 혜택으로 ▲우선탑승 ▲위탁수하물 추가허용 ▲위탁수하물 우선처리 ▲사전 좌석 지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급별로 할인쿠폰 제공, 회원만을 위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등 혜택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는 의미의 '뉴 스탠다드'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IT 투자를 통한 고객 접근성 및 사용성 개선,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자의 항공여행 경험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