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하고 있으며, 각 부문마다 세부 카테고리가 있다.
온리프라이스는 '패키지 디자인'과 '끝까지 짜먹는 소스' 등 두 개 분야에 출품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에서 각각 패키징 디자인의 리테일과 푸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상품 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운영 기간 내내 1000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하는 PB브랜드인 '온리프라이스'를 선보였다.
특히 고객이 가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흰색 바탕의 상품 포장지에 붉은 색으로 1000원 단위 균일가를 표시한 게 온리프라이스 제품의 특징이다. 또 상품 원물과 특징을 부각시킨 디자인도 접목했다.
'온리프라이스 패키지 디자인'은 가격의 신뢰성 회복과 상품 선택의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인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끝까지 짜먹는 소스'의 경우 국내 소스 용기로는 최초로 파우치 형태를 적용해 수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
김동률 롯데마트 상품디자인전략팀장은 "온리프라이스 상품의 패키지는 가격과 상품의 본질만을 강조해 고객과 소통방식을 혁신한 사례"라며 "고객이 쉽게 선택하는 상품 패키지를 넘어 편리성을 높인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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