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는 17일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디지털 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생산관리시스템(MES) 전문기업 미라콤아이앤씨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AP와 미라콤아이앤씨는 디지털 제조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국내 중소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생산관리시스템에 ERP 솔루션 SAP 바이디자인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시스템 구축과 최적화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한다.
SAP코리아는 "고객사는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우수한 MES-ERP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 플랫폼은 자재 공급부터 생산, 출하 등 제조의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차용하기 때문에 향후 생산규모 확대나 신규 솔루션 도입에 따른 추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SAP는 설명했다.
조항기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계 무대를 목표로 성장 중인 국내 강소 제조업체에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MES-ERP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최상의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만큼, 이번 MOU 체결이 국내 제조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AP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 분야의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 스마트 공장 핵심 SW 개발 ▲ 빅데이터 핵심 SW 개발 등 2개 과목이다. 이론 중심의 교육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다뤄지는 프로젝트 주제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강사로는 평균 15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지닌 베테랑 현업 컨설턴트들이 참여한다. 또, 실무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 교육생에 진로 상담, 직업 탐색, 서류 및 면접 준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은 오는 9월 17일부터 6개월 동안 주 5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팩토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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