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지스마트글로벌 본사에서 이기성 대표가 '스마트글라스(G-SMATT GLASS)를 소개하고 있다. <최현재 기자> |
지스마트글로벌은 유리판 사이에 LED를 내장해 투명도가 99.7%에 이르는 '투명 모니터'를 생산한다. 대표제품인 스마트글라스는 국내외 명소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내 SRT수서역사(287㎡),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46㎡), 서울 명보아트홀(342㎡) 등에 설치됐다.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 긴자의 노른자위 땅인 긴자플레이스(120㎡),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55㎡), 두바이 자유무역지대(DAFZA) 내 게이트하우스(305㎡) 등에 설치됐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중국 국영기업인 CECEP와 합작법인 천진브릴쇼를 세워 중국에 진출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의 주요 공략 대상은 230여개에 이르는 중국 내 철도역사다.
중국 내 고속철도 역사는 규모 기준 특등급 역사 77개, 1등급 역사 153개가 운영 중이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이들 중 중국 제남 고속철도 역사와 우루무치 역사에 각각 약20㎡ 규모로 자사 제품 'G-Glass'를 시범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30개 역사에 약 200㎡규모씩 설치를 의뢰를 받아 최대 6000㎡ 규모의 공급이 예상된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중국 청도 지방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까지 청도지방 지하철 역사 700개 입구에 약 30㎡ 규모로 G-Glass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중 20개 역사는 올해 안에 시범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스마트글로벌이 시공한 서울역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며 "투명유리 LED 제품인 '지테이너'도 주요 도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