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활용한 금융권의 스포츠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골프 대중화가 확산되면서, 이를 겨냥한 골프마케팅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50일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금융권이 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들은 올림픽 성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엄용수 / 수협은행 팀장
-"저희 은행에서는 올림픽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림픽 수영경기 금메달 수에 따라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을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응원단 모집이나 환전 수수료 인하, 기념주화 판매 등도 올림픽 마케팅에서 뻬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권에선 골프마케팅이 뜨는 분야입니다.
그동안 골프대회 개최와 골프선수 후원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들어선 유망 골프선수 여러명을 후원하는 골프단 창설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오 /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최근 금융권 고객들이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저희 하나금융그룹에서도 고객들의 요구에 걸맞게 골프마케팅을 심화시키기위해 골프선수들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특히 우수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레슨이나 골프대회 개최는 프라이빗뱅킹 고객 서비스의 단골 메뉴입니다.
성인 10명중 1명이 골프를 치는 등 골프가 점차 귀족스포츠 이미지에서 벗어나면서, 금융권의 골프마케팅도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