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42년 만에 사옥을 옮겨 홍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애경그룹은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에 통합사옥 '애경타워'를 완공해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중구 소공동에서 출발한 애경그룹은 공장이 있는 구로에서 둥지를 틀고 지내왔는데, 이번 이전은 구로에 본사를 둔 1976년 이래 42년 만입니다.
홍대 통합사옥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애경타워'로 확정됐습니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이달 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마치고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연말에 입주해 모두 6개사가 한 지붕 아래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애경타워는 연면적 기준 5만3천949㎡, 1만6천320평으로 판매·업무·숙박·근린
한편, AK플라자는 1∼5층에 들어선 NSC형 쇼핑몰 'AK&홍대'를 오는 31일 문을 엽니다.
제주항공은 또 7∼16층에 자리한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영업을 다음 달 1일 개시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