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2/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은 전분기보다 1.7% 늘어난 149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공식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다.
전체 가계부채를 의미하는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에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친 것이다.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증가폭(17조4000억→24조9000억원)을 계절적 요인 등으로 키웠지만, 전년 동기(28조8000억원)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가계신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6월 말 현재 1409조9000억원으로 분기 중 22조7000억원 늘었다. 판매신용 역시2조2000억원 증가한 8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취급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의 아파트입주물량 확대, 계절적 요인 등에 기인하여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이 모두 확대해 이를 중심으로 증가폭을 키웠다. 예금은행은 전분기말보다 12조8000억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나,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2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
이에 따라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말 현재 681조7000억원, 317조20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보험, 연금기금, 여신전문기관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말 현재 잔액 411조원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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