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가스생산이 시작되는 오는 2012년 이후 25년간 1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가스를 중국의 CNCP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MOU가 이뤄진 광구는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북서부 해상 A-1과 A-3 광구의 3개 가스전으로 총 가채매장량은 최대 4.5~7.7조입방피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 기준으로 5년치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이번 MOU는 가스의 생산 뿐 아니라 운송과 판매에 관한 주요 조건들이 포함돼 있어, 안정적으로 가스를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 임채문 /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 "법적인 측면에 약간의 디테일만 가미하면 바로 계약서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이밖에 해당 광구의 파이프라인 건설사업은 물론 가스운송 사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본격적으로 가스를 생산하는 2012년 이후 25년간 모두 1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가을부터 미얀마 해상광구의 추가탐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경우에 따라 단독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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